[오늘의 채널A]훌라춤을 추자 주스로 변해버린 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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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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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결 김원준의 톱매직(오후 11시)

16세 때 국제마술대회(FISM)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독일 천재 마술사 토파즈의 무대로 꾸민다. 그는 훌라춤을 추면서 오렌지를 주스로 바꾸는 마술을 선보인다. 테이블 위엔 오렌지와 종이 덮개가 있는 빈 컵이 있다. 토파즈는 가수 채연과 훌라춤을 추며 오렌지의 ‘기운’을 빈 잔으로 이동시킨다. 춤이 끝나고 확인해 보니 오렌지 속은 텅 비어있고 그 대신 컵에 주스가 가득 담겨있다.

마술공연에서 자주 등장하는 신체 절단 마술도 나온다. 토파즈는 먼저 ‘리허설 버전’이라며 팔 모양이 그려진 상자 안에 팔을 넣고 준비한 칼을 상자에 꽂으며 비명을 질러 웃음을 자아낸다. 다음엔 상자에 팔을 집어넣고 칼 두 개를 내리꽂는다. 상자의 가운데 부분을 들어올리자 그곳에 있어야 할 팔꿈치 부분이 없다. 끝으로 그는 상자 안에 팔을 넣은 상태에서 가운데 부분을 아예 떼버린다. 그럼에도 앞뒤 팔 부분이 여전히 움직이고,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경악하는데….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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