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데뷔전 직업은 스트립댄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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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30일 1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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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스타 데뷔 전 직업, 알고보니 ‘경악’

스타는 하루아침에 태어나지 않는다. 예전엔 그들도 먹고 살 일을 걱정하는 평범한 사람이었다. 스타가 되기 전, 그들은 어떤 직업을 가졌었을까.

미국 경제전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최근 우리에게도 친숙한 세계적인 스타들의 숨겨진 과거를 폭로해 관심을 모았다.

#우피 골드버그-영안실 시신 미용사, 폰섹스 아르바이트
늘 밝은 웃음을 주는 '웃기는 여자' 우피 골드버그는 연예계 데뷔 전 제법 '험한 일'을 하고 살았다.

미용사 자격증을 딴 후 영안실 시신 미용사로 취직한 것. 그는 출근 첫 날부터 기겁을 했다.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의자에 죽은 사람이 앉아 있었던 것. 영안실 분위기에 빨리 적응하게 만들려는 상사의 짖궂은 장난이었다.

그 상사는 "이게 여기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다. 더 나쁜 일은 없다"며 그를 격려했다. 우피 골드버그는 "그 일 이후 두려울 게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ABC방송의 인기 토크쇼 '더 뷰'에 출연해 배우를 꿈꾸던 시절 돈이 궁해 "폰섹스 아르바이트도 한 적이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메간 폭스-바나나 마스코트
할리우드에서 가장 섹시한 여배우로 꼽히는 메간 폭스. 그에게도 바나나 복장을 하고 플로리다의 한 스무디 가게에서 호객행위를 하던 감추고 싶은 과거가 있다. 그는 한 TV프로그램에서 배우 외에 유일하게 가졌던 직업이라고 인정했다.

#로드 슈트어트
허스키 보이스와 영국식 발음으로 여심을 흔들던 노장 가수 로드 스튜어트도 우피 골드버그 못지않은 '험한 일'로 돈을 번 기억이 있다. 바로 런던 하이게이트 묘지의 무덤 파기.

그의 전기에 따르면 스튜어트는 어렸을 때 자주 죽는 악몽에 시달렸다. 그래서 10대 후반이 됐을 때 죽음에 맞서는 힘을 기르기 위해 묘지에서 일을 하기로 했다. 그는 시신 묻을 땅 파는 일을 통해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났다.

# 브래드 피트-치킨 집 마스코트, 스트립걸 리무진 운전사
록 가수를 꿈꾸던 브래드 피트는 1986년 미주리대학에서 광고학을 전공하다 불과 2학점을 남기고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했다.

그의 첫 직업은 '미친 닭(El Pollo Loco)'이라는 상호의 패스트푸드 점에서 닭 분장을 하고 손님 끌기.

할리우드 진출에 어려움을 겪던 피트는 스트립댄서들을 실어 나르는 리무진 운전기사 노릇으로 생활고를 해결하기도 했다. "'미혼남 파티'에 스트립댄서들을 데려다 주는 게 내 일이었다." 피트가 잡지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 그는 "파티장에서 야한 비디오를 틀고 댄서들의 옷을 받아주는 일을 하며 끼니를 해결했다" 고 고백했다.

#맷 데이번-브레이크 댄서
미국 최고 명문 하버드대 출신인 맷 데이먼은 외모 자체도 '범생이' 스타일이다. 그런데 데이먼이 하버드 대학의 '날라리'출신이라는 소문이 있다. 수많은 매체가 데이먼이 학교 광장에서 돈을 받고 브레이크 댄스를 췄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그는 손사래를 친다. '절친' 벤 애플렉의 동생 케이시 애플렉이 헛소문을 퍼뜨렸다는 것이다. 진실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믹재거-정신병원 짐꾼
7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여전히 섹시한 매력을 뽐내는 세계 최장수 록밴드 롤링 스톤스의 보컬 믹 재거는 대학(런던대학교 경제학부) 재학 시절 한 정신병원에서 짐을 날라주는 아르바이트를 했다. 1961년 그는 이 일로 주당 90실링을 벌었다. 우리 돈 약 8000원. 지금 가치로 환산하면 5만9000원 쯤 된다고 한다.

#실베스터 스텔론-사자우리 청소
'록키' '람보' 등으로 유명한 실베스터 스텔론은 데뷔 전에도 터프가이 다운 직업선택을 했다.
그는 배우로 뜨기 전 뉴욕 센트럴파크 동물원에서 사자 우리 안에 쌓인 배설물을 치우며 스크린을 누빌 꿈을 키웠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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