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옥진 별세, 무용계의 큰 별 타계 소식에 애도의 물결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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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9일 1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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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공민지 미투데이
출처= 공민지 미투데이
‘1인 창무극의 대가’ 공옥진 여사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9일 오전 4시 49분 공옥진 여사가 뇌졸중으로 별세했다. 故 공옥진 여사는 지난 1998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부터 투병생활을 이어오다 노환이 겹쳐 8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해졌다.

공옥진 여사는 판소리 명창이자 ‘1인 창무극’으로 한국 무용의 한 획을 그었다. 지난 2010년 11월에는 전라남도 무형 문화재 29-6호 1인 창무극 ‘심청가’ 예능 보유자로 지정되기도 했다.

걸그룹 투애니원 공민지의 고모 할머니로도 유명한 공옥진 여사의 타계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가수 박진영은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10년 전 대학로에서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공옥진 여사님의 공연 표를 사서 봤다. 여사님은 내가 본 최고의 엔터테이너셨다. 1분 만에 울던 사람을 웃기시고, 웃던 사람을 울리셨다. 두 시간동안 울다 웃다를 그렇게 많이 반복해본 건 처음이었다. 감사합니다”라는 추모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공옥진 별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렇게 또 하나의 별이 지내요”, “공민지 마음 아프겠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으로 가시기를…” 등의 댓글로 애도를 표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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