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수목 시청률 1위, 주원표 2대 각시탈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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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21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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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각시탈’의 주원. 사진 출처 | 방송 캡처
KBS 2TV ‘각시탈’의 주원. 사진 출처 | 방송 캡처
주원이 각시탈의 운명을 받아들이며 ‘각시탈’이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각시탈’ 7회는 지난 6회보다 0.5% 상승한 15.5%(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전국 시청률 기준)를 기록했다. 동 시간대 1위 자리를 수성하며 20%를 향해 상승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본에 충성했던 이강토(주원 분)가 형 이강산(신현준 분)과 어머니(송옥숙 분)의 죽음을 계기로 이름 없는 영웅 각시탈로 활약했던 형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그려졌다.

형과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먼저 기무라 켄지(박주형 분)를 찾은 이강토는 분노의 주먹을 날렸고, 켄지는 결국 죽음을 맞이했다. 그러나 이 순간 켄지의 동생이나 절친한 친구 슌지(박기운 분)에게 발각되면서 추격전이 벌어졌고, 슌지의 총을 맞고 절벽에서 떨어졌다. 이에 각시탈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조선인들을 술렁였다.

이강토는 슌지와의 우정, 충성했던 일본인의 손에 죽음을 맞이한 형과 어머니, 그리고 각시탈을 쫓았던 키쇼카이를 돌아보며 비장한 결심을 했다. 형과 어머니의 무덤 앞에서 형이 탔던 말과 만난 이강토는 느티나무 아래서 각시탈을 쓰고 앞으로의 운명을 예고하듯 힘차게 달려나갔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강토가 각시탈을 쓰는 마지막 장면에서 소름이 돋았다. 나도 모르게 박수가 나왔다”, “앞으로 이강토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야기가 점점 더 흥미진진하다”라며 기대했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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