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빵집’ 사장 손지창, 고아원·양로원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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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15일 07시 00분


손지창-오연수 부부. 스포츠동아DB
손지창-오연수 부부. 스포츠동아DB
배우 손지창이 빵으로 주변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기로 했다.

손지창은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베이커(Vaker) 107’이라는 빵집을 개업했다. 1년 가까이 제빵에 대해 공부한 그는 직접 메뉴를 개발하고, ‘한지붕 네모닝’ ‘코코넛 속에 비친 살구’ ‘더 블루’ ‘더킹 소시지’ ‘올리브의 유혹’ 등 드라마 제목을 패러디한 빵 이름으로 고객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손지창이 이처럼 베이커리 사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바로 ‘이웃과 사랑 나누기’. ‘베이커 107’에는 ‘10년 안에 107개의 프랜차이즈를 유치해 빵으로 사랑을 나누겠다’는 뜻이 담겼다. 손지창은 “합리적이고 경쟁력 있는 ‘착한 프랜차이즈’ 사업을 구상 중이다. 베이비붐 세대의 노후 준비가 무방비에 가까운 요즘, 경쟁력 있고 합리적인 프랜차이즈로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손지창은 향후 고아원, 양로원 등 도움이 필요한 단체와 1대 1 자매결연을 맺어 후원할 계획이다. 그는 “매일 빵으로 직접적인 지원을 하기도 하고, 장기적인 후원도 할 생각이다. 107개 매장에서 베이커리 꿈나무를 키우는 육성 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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