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벨 위페르, 유준상 책에 자필 추천사…“유준상 잊지못할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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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30일 07시 00분


프랑스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한국 배우 유준상의 책을 위해 자필 추천사를 썼다.

유준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9일 “이자벨 위페르가 홍상수 감독의 ‘다른나라에서’로 인연을 맺은 유준상이 최근 내놓은 책 ‘행복의 발견(사진)’을 위해 자필 추천사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자벨 위페르는 1971년 데뷔한 뒤 칸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베니스,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세계적인 여배우. 28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다른나라에서’의 주연이면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아무르’의 주연배우이기도 하다.

이자벨 위페르는 추천사에서 “한국은 참 운이 좋은 나라다. 영화마다 우리를 매료시키는 유준상이라는 배우 때문이다”면서 “그와 함께 한 작업은 배우로서 삶에서 아주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게 해줬다”고 밝혔다. 유준상은 이 추천사를 자신의 책 ‘행복의 발견’에 담을 예정이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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