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심장이 찢겨 나갈 것 같은 시간은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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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15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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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아가 MBC 드라마 ‘나도 꽃’이후 화보 촬영에 임했다.

15일 발행되는 매거진 퍼스트룩 화보에서 이지아는 파격적인 짧은 머리와 함께 흰 셔츠와 치마, 상아색 트렌치코트를 비롯해 다양한 색상의 양말과 단화, 그리고 페도라까지 밝은 톤들의 의상과 액세서리로 봄 내음을 물씬 풍기며 순수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이지아는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의 일들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사람들이 다가오면 일단 한두 발짝 물러서기부터 했죠. 나에 대해 물어오면 답해 줄 것이 많지 않았으니까. 거짓말하거나 숨기는 건 익숙지 않으니 스스로 물러서서 거리를 두는 수밖에 없었어요”라고 전했다.

또한,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보다는 컴퓨터와 친하고, 외출보다는 집안 생활에 익숙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심장이 찢겨 나갈 것 같은 아픈 시간은 지나갔다. 살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내가 나여야 한다’는 생각이에요. ‘내가 나일 수 있다’는 게 이렇게 편안하고 행복한 것인지 오랫동안 잊고 살았으니까. 당연한 일이 저에겐 특별하고 감사한 게 되어버렸어요”라며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이지아는 14일, 소리바다 계열사인 윌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배우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사진제공ㅣ매거진 퍼스트룩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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