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무려 6곡이 타이틀…YG 주가도 20%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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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18일 07시 00분


오는 29일 새 앨범을 발표하는 빅뱅이 수록곡 6곡을 모두 타이틀곡으로 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오는 29일 새 앨범을 발표하는 빅뱅이 수록곡 6곡을 모두 타이틀곡으로 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29일 컴백…다매체 홍보활동에 기대감 고조

29일 새 앨범을 발표하는 빅뱅이 수록곡 6곡을 모두 타이틀곡으로 정해 활동 방식에 관심이 모아진다.

같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인 투애니원이 2010년 9월 첫 정규앨범을 발표할 때 3곡을 타이틀곡으로 활동을 벌인 적이 있지만, 수록곡 전부인 6곡을 모두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것은 전례가 없다.

빅뱅의 방송활동은 양보다는 질로 승부한다는 콘셉트다. 또한 음악 프로그램 출연에 의존하는 홍보 방식은 추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YG는 17일부터 빅뱅의 컴백을 알리는 TV광고를 매일 선보이고 포털사이트를 통해 신곡 일부를 들을 수 있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등 여러 매체를 활용한 사전홍보를 시작했다.

빅뱅은 3월2일 콘서트에서 신곡 6곡의 무대를 공개한 후 음악 프로그램에는 한 번 정도 출연해 가능한 많은 곡의 무대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17일 현재 ‘블루’ ‘배드보이’ ‘판타스틱 베이비’ 등 세 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고 향후 나머지 3곡에 대한 홍보영상물도 제작할 계획이다.

YG 측은 “홍보전략상 아직 밝힐 순 없지만, 방송출연이나 오프라인 활동 등 6곡 모두를 효율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세워놓았다”고 밝혔다.

한편 빅뱅의 컴백이 가시화되면서 소속사 YG의 주가는 사흘째 급등해 상장 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 YG는 전날보다 2900원(5.02 %P) 오른 6만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14일 종가가 4만9500원이었으니 불과 3거래일 만에 20% 이상 급등한 것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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