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팬 컴플렉스, 4년 만의 정규앨범&10일간의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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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14일 15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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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밴드인 ‘피터팬 콤플렉스. 사진제공|미러볼뮤직
인디 밴드인 ‘피터팬 콤플렉스. 사진제공|미러볼뮤직
인디 밴드인 ‘피터팬 콤플렉스(보컬 전지한, 기타 이치원, 베이스 전지일, 드럼 김경인)’가 3월 8일 정규 5집 앨범 ‘O[ou]’를 발표한다.

지난해 디지털 싱글 ‘자꾸만 눈이 마주쳐’, ‘어떡해’를 발표하며 피터팬 콤플렉스만의 음악 색깔을 이어오다 이번 정규앨범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다.

‘피터팬 콤플렉스’는 2008년 발표한 정규 4집 ‘LOVE’ 이후 4년간 여러 장르와의 다양한 교류를 시도해 왔다. 2009년 예술의 전당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미술전시에서 직접 찍은 영상과 새롭게 만든 음악을 전시와 공연으로 재해석해 좋은 평을 받았다.

멤버 개개인은 팀 활동과 개인 활동을 병행하며 음악과 관련된 새로운 장르와의 융합에 도전했다. 팀의 리더 전지한은 2010년 KT 전시와 공공사북미술전시에 작가로서 참여했으며, 김경인은 로코모티브라는 팀을 만들어 디자이너 런칭파티와 KOSID 건축가 파티, 패션쇼 등에서의 새로운 음악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이치원은 ‘블랙블랙’이라는 팀을 만들어 인터랙티브 퍼포먼스와 음악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앨범부터는 1집부터 베이시스트로 활동했던 전지일이 6년간 뉴욕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밴드에 합류하면서 다시 4인조 밴드로 활동을 시작한다.

‘피터팬 컴플렉스’의 정규 5집 앨범 ‘O[ou]’는 일렉트로닉 스타일을 더울 발전시킨 앨범이다. 기존 ‘피터팬 콤플렉스’의 서정적인 모던락 스타일 대신 일렉트로닉 신스팝 스타일로의 변화가 눈에 띈다. 또 멤버 전원은 프로듀싱에도 참여하며 한층 성숙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3월 8일 정규 5집 ‘O[ou]’를 발매와 함께 3월 1일부터 10일까지 쇼케이스를 겸한 단독 콘서트 ‘10개의 방’을 개최한다. 이는 열흘간 매일 다른 프로그램과 델리스파이스, 곰피디, 박주원 등 화려한 게스트로 꾸며지며 5집의 신곡들과 지금까지 발표했던 곡을 여러 가지 스타일로 연주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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