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남자 아이돌 ‘신상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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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11일 07시 00분


신인으로는 드물게 데뷔 음반 초도 판매가 1만장을 넘은 6인조 그룹 비에이피(B.A.P). 사진제공|TS엔터테인먼트
신인으로는 드물게 데뷔 음반 초도 판매가 1만장을 넘은 6인조 그룹 비에이피(B.A.P). 사진제공|TS엔터테인먼트
씨크릿 소속사 ‘비에이피’ 데뷔 돌풍
SM ‘엑소케이·엑소엠’ 티저영상 공개
비스트 소속사는 7인조 3월 데뷔 계획


‘총성 없는 생존전쟁서 최후의 승자는?’

2012년 상반기 가요계는 신인 남자 아이돌의 치열한 각축전이 될 전망이다. 아이돌 가수로 성공을 맛본 중·대형 기획사들이 일제히 ‘신상’ 남자 그룹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아이돌 그룹 제작에 대한 저마다 성공 노하우가 있고, 이를 뒷받침할 자금력과 인적 자원도 갖고 있어 생존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씨크릿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1월 말 남성 6인조 비에이피(B.A.P)를 데뷔시켰다. 비에이피는 신인 그룹으론 드물게 이틀 만에 초도물량 1만 장을 판매해 파란을 일으켰다.

동방신기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한날한시에 같은 곡으로 한·중 동시데뷔’라는 독특한 방식을 적용한 엑소케이, 엑소엠을 곧 데뷔시킨다. 지난해 12월23일 공개한 첫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2일까지 유튜브에 공개한 12편의 영상이 합계 1000만 건의 조회를 기록해 대형신인 탄생을 예고했다.

애프터스쿨 소속사 플레디스는 유럽의 최신 트렌드인 ‘덥스텝’ 장르를 앞세운 남성 5인조 뉴이스트를 3월 중순 내놓는다.

비스트, 포미닛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도 현재 JTBC 일일시트콤 ‘청담동 살아요’에 ‘청담불패’란 이름으로 출연중인 남성 7인조를 3월 데뷔시킬 예정이다.

작년 걸그룹 치치를 론칭했던 예당엔터테인먼트도 4월 남성 6인조 ‘에이스틴’을 선보인다. 에이스틴은 유명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가 음악을 만들고 있다.

2AM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도 현재 걸그룹과 보이그룹을 동시에 준비중이며 상반기 순차적으로 데뷔시킬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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