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추가열·김형섭, 교통사고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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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9일 1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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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우체통으로 활동 중인 가수 추가열과 김형섭. 스포츠동아DB
빨간우체통으로 활동 중인 가수 추가열과 김형섭. 스포츠동아DB
프로젝트 듀오 빨간우체통으로 활동 중인 가수 추가열(44)과 김형섭(44)이 음주운전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빨간우체동의 홍보사 앤트웍스 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9일 0시45분께 서울 합정동 당인리 사거리에서 합정역 방향으로 가던 한 모(34) 씨의 제네시스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방향에 주차돼 있던 산타페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또 산타페가 튕겨져 나가면서 당인리 사거리에서 합정역 방향으로 좌회전 대기 중이던 추가열과 김형섭이 타고 있던 밴 승합차와도 충돌했다.

이 사고 직후 추가열과 김형섭은 별다른 부상이 없어 병원에 가지 않고 귀가했지만, 9일 아침 자고 일어나 목과 어깨에 통증을 느껴 오전 중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사고 차량에 동승했던 추가열의 매니저 최 모(33) 씨는 허리와 다리를 다쳐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한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인 0.1%를 넘는 등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한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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