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3인방 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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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9일 07시 00분


배우 장동건-이병헌-권상우 (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배우 장동건-이병헌-권상우 (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장동건·이병헌 국내로…권상우는 “美·中 출연 계획”

‘한류 톱스타’ 장동건·이병헌·권상우의 서로 다른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장동건은 2010년 ‘워리어스 웨이’, 2011년 ‘마이웨이’, 그리고 중국영화 ‘위험한 관계’로 이어온 해외 공략 행보를 잠시 멈췄다. 대신 5월 방영하는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으로 1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의 드라마 출연 여부는 방송가의 가장 ‘핫’한 화제였다. ‘위험한 관계’의 촬영을 마치고 6일 귀국한 장동건은 제6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마이웨이’가 상영됨에 따라 8일 다시 출국한다. 이후 13일 귀국해 ‘신사의 품격’ 촬영 준비에 들어간다.

2010년 ‘악마를 보았다’ 이후 지난 해 미국서 ‘지.아이.조2’ 촬영에 전념했던 이병헌도 12일 경기도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 첫 사극인 ‘조선의 왕’ 촬영을 시작한다. 이병헌은 조선시대 광해군과 그를 닮은 천민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에서 1인 2역 연기로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면모를 과시할 전망이다.

국내 무대에 돌아온 두 사람과 달리 권상우는 해외 무대에 의욕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가을 ‘통증’ 개봉 이후 중국에서 청룽과 함께 한 영화 ‘12 차이니즈 조디악 헤즈’를 마치고 연말 귀국했다. 앞서 장바이즈(장백지)와 멜로 영화 ‘리핏 사랑해’를 촬영했고, 올 상반기 또 다른 해외 작품에 도전할 계획이다.

소속사 벨액터스엔터테인먼트 이주영 대표는 “상반기 미국이나 중국 작품 출연을 검토 중이다”면서 “국내 작품 출연은 하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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