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는 만병통치약? 애정의들의 열띤 토론

  • 동아일보

닥터의 승부(JTBC 오후 11시)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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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는 과연 만병통치약인가. 의학계의 ‘애정의’(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의사)들이 이 문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인다. 내분비내과 및 비뇨기과 전문의들은 호르몬 분비가 활성화된다는 점을 꼽아 ‘그렇다’를 선택한다. 하지만 피부과와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은 과격한 키스가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며 ‘아니다’라고 맞선다.

걸 그룹 S.E.S 출신의 슈(사진)는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키스 습관을 공개한다. 그는 프로농구 임효성 선수와의 사이에 아들을 두고 있다. 슈는 양치질을 하지 않으면 남편과 절대로 키스를 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양치질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또 운동선수인 남편의 체력 관리를 위해 녹용과 뱀탕을 자주 해 준다는 내조 비결도 털어놓는다.

‘애정의’들은 엎드려 자는 것과 높은 베개 가운데 무엇이 더 건강에 치명적인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소아청소년과는 영아돌연사증후군의 주요 원인이라는 점 등을 들어 엎드려 자기에 문제가 있다고 꼽았지만 신경외과와 가정의학과는 높은 베개가 더 나쁘다고 맞선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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