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 “H.O.T. 같은 후배 그룹 키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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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26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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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E&M
사진제공=CJ E&M
강타가 4년 만에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강타는 오는 2월 10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하는 Mnet ‘보이스 코리아’에 신승훈, 백지영, 리쌍 길과 함께 코치로 출연한다.

코치의 팀원을 뽑는 블라인드 예선에 참가한 강타는 “‘보이스 코리아’에 동참하는 각오가 남다르다”며 “요즘 오디션 프로그램이 많은데 보이스 코리아는 보컬 만으로 참가자들을 평가한다. 가수로 활동하는 내게 큰 자극이 될 거 같다는 생각에 참여를 결정했는데 실력있는 어린 친구들을 보니 H.O.T. 같은 후배 그룹을 직접 키워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강타는 “처음엔 나도 아이돌 가수로 가요계 데뷔해 이후 솔로 음반도 내고 작사, 작곡으로 역량을 차차 넓혀 나갔다. 그리고 소속사 후배 가수들까지 많아지니 아티스트로서의 역할과 위치도 조금씩 변하는 거 같더라. 그런데 이 프로그램이 후배 양성에 조금 더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 같다. 그래서 보이스 코리아에서도 팀원을 선택할 때, 진짜 나와 함께 할 후배 가수를 뽑는다는 마음으로 뽑는다”고 각오를 밝히며, 팀원을 뽑는 기준에 대해 “개성을 중요하게 보는 거 같다. 획일화 돼 있는 스타일보다는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그 안에서 계속해서 발전해 갈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 그리고 보이스 코리아에서 개성도 있고 실력도 갖춘 친구들을 많이 만났다.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강타는 블라인드 예선때 평소 무대에서는 볼 수 없는 진중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블라인드 오디션’은 참가자들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외모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목소리만 듣고 각 자의 12명의 팀원을 선발했는데, 강타가 팀원으로 선택한 이들이 하나같이 이색 이력들을 갖고 있어 ‘촉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고.

한편, ‘보이스 코리아(The Voice Of Korea)’는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보이스’의 프로그램 포맷을 정식 구매해, 제작한 오리지널 한국 버전으로, 네덜란드에서 2010년 9월 17일 ‘The Voice of Holland’라는 프로그램 명으로 처음 만들어졌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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