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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누나, ‘가짜 박상민’ 잡으러 잠복근무, 나이트클럽까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1-19 16:07
2012년 1월 19일 16시 07분
입력
2012-01-19 15:59
2012년 1월 19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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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설날특집 녹화에 참여한 가수 박상민과 친 누나 박향순 씨. 사진제공 | SBS
가수 박상민에 방송에서 ‘가짜 박상민’사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첫 공개한다.
박상민과 친 누나 박향순 씨는 최근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설날특집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박상민은 과거 ‘가짜 박상민’ 사건으로 뉴스에도 나오며 마음고생을 심하게 해 누나 박향순 씨가 발 벗고 나서 해결한 사연을 공개했다.
누나 박 씨는 “처음 가짜 박상민이 나왔을 때 동생은 모창가수가 생겼다고 좋아했다“라며 ”하지만 날이 갈수록 진짜 박상민 행세를 하며 자신이 봐도 착각할만한 모습으로 하루에 스무 군데가 넘는 업소를 다녔다”라고 설명했다.
누나 박 씨는 신고를 하려고 해도 증거가 없어 직접 나서게 되었다고.
박 씨는 “가짜 박상민이 나타난다는 신림동, 영등포 일대를 다 돌아다니며 잠복근무를 시작, 냅킨 통에 구멍을 뚫고 카메라까지 숨겨 증거 확보에 나섰다”고 말했다.
또 “가짜 박상민을 잡기 위해 나이트에 가면 손님들이 즉석만남을 요구해 힘들었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당황한 박상민은 “누나가 나중에는 형사반장님과 함께 와서 증거를 모았다”라며 수습에 나섰다.
한편, 누나 박 씨는 “박상민이 중학교 때부터 아침에 면도를 해도 저녁이면 자라서 선생님들에게 많이 혼났다”면서 박상민의 학창시절을 폭로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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