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류승룡-한효주-심은경, ‘조선의 왕’ 캐스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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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21일 1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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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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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선의 왕’(가제, 감독 추창민)이 이병헌, 류승룡, 한효주, 김명곤, 심은경으로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21일 홍보사 측은 캐스팅 확정 소식을 전했다.

‘조선의 왕’은 조선시대 가장 드라마틱한 군주였던 광해군과 똑같은 얼굴을 가진 천민 하선이 가짜 왕으로 대리 임금의 역할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

데뷔 이후 최초로 사극에 도전하는 이병헌은 광해군과 하선 역으로 1인 2역을 연기한다. 이병헌은 “사극이란 장르의 첫 도전, 유머와 휴먼 코미디 장르의 첫 도전, 1인 2역의 첫 도전 등 새로움에 도전해야 하는 부분들이 적지 않은 부담이지만 훌륭한 시나리오에 확실한 믿음이 있다. 매료돼서 시작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기대해 달라”라며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와 포부를 전했다.

류승룡은 얼굴만 같은 하선을 왕의 공석에 앉히는 비밀스런 사건을 주도하는 허균 역에 캐스팅돼, 영화 ‘최종병기 활’에 이어 다시 한번 사극에서의 존재감과 저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영화 ‘오직 그대만’에서 단아한 매력을 보여준 한효주가 진짜 왕과 가짜 왕의 비밀 사이에서 갈등하는 중전 역을 맡는다.

김명곤이 광해군과 대립하는 신하이자, 가짜 왕으로 대리역할을 하는 하선을 의심하게 되는 박충서 역을, 심은경이 광해군의 나인으로 일하는 사월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한편, 캐스팅을 마무리한 영화 ‘조선의 왕’은 2012년 개봉을 목표로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한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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