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손예진·이민기 ‘오싹한 연애’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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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2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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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이민기 주연의 ‘오싹한 연애’가 로맨틱코미디의 체면을 지켰다.

‘오싹한 연애’는 개봉 2주차에 쟁쟁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물리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싹한 연애’는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676개 스크린에서 59만23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일에 개봉한 ‘오싹한 연애’는 개봉 첫 주에는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지만 입소문을 타고 2주차에 1위로 뛰어올랐다. 누적관객은 139만1938명이다.

할리우드 흥행 마술사로 불리는 스티븐 스필버그와 피터잭슨이 각각 감독과 제작자로 만난 블록버스터 ‘틴틴:유니콘호의 비밀’은 760개 스크린에서 40만7330명을 동원했다.

‘틴틴:유니콘호의 비밀’은 3D로 구현된 압도적인 스케일로 완성됐지만 ‘오싹한 연애’의 입소문에 밀려 개봉 첫 주 1위 자리를 놓쳤다. 7일에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47만7771명이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4편인 ‘브레이킹 던 파트1’은 561개 스크린에서 24만9656명을 동원, 누적관객 122만7325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아더 크리스마스’는 322개 스크린에서 12만4832명을 불러 모았다. 연말 가족단위 관객을 겨냥한 ‘아더 크리스마스’의 누적관객은 52만821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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