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측 “‘제3병원’ 검토중일 뿐…출연 확정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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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9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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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 동아일보DB.
배우 차승원. 동아일보DB.
MBC ‘최고의 사랑’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배우 차승원 이 차기작 선정에 대해 신중을 기하고 있다.

차승원 소속사인 티 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오후 “차승원이 연말까지는 차기작을 선정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현재 여러 편의 작품을 두고 꼼꼼히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6월 23일 종영된 MBC 미니시리즈 '최고의 사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이동윤)에서 호연을 펼치며 업계 섭외 0순위의 배우로 우뚝 섰다.

이에 방송가와 극장가의 내년 기대작 대부분이 차승원에게 러브콜을 보냈을 정도다. 내년 상반기 SBS에서 방송될 예정인 ‘제3 병원’의 주인공 역시 출연 섭외 요청을 받고 검토하고 있는 작품 가운데 하나다.

티 엔터테인먼트 측은 “‘제3 병원’ 역시 출연을 검토 하고 있는 작품 중 하나일 뿐 기사와 같이 출연을 확정 지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최고의 사랑’을 통해 차승원이 대중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던 만큼, 차승원 역시 대중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서 대중에게 더 발전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차기작을 고심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차승원은 9일 오후7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리는 2011 그리메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사랑’을 통 해 최우수 연기자 상을 수상한다. 2011 MBC 연기대상시상식에서도 대상의 영예를 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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