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쇼스키 형제’와 촬영 끝낸 배두나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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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5일 07시 00분


배우 배두나. 스포츠동아DB
배우 배두나. 스포츠동아DB
‘클라우드…’ 촬영 마치고 10일께 귀국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의 워쇼스키 형제 신작인 ‘클라우드 아틀라스’로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배두나(사진)가 돌아온다.

배두나는 9월 출국해 독일 베를린에서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촬영에 참여하고 10일께 귀국한다.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3개월에 걸친 촬영 일정이 모두 끝났기 때문이다.

배두나는 9월19일 베를린으로 가서 함께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출연하는 톰 행크스, 휴 그랜트, 할 베리, 휴고 위빙, 수잔 서랜든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촬영을 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워쇼스키 형제와 ‘향수’의 톰 티크베어 감독이 공동 연출하는 작품으로 2144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복제인간의 이야기다. 배두나는 영화에서 복제인간 손미451 역을 맡았다.

배두나는 9월 베를린으로 출국하기 전에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워쇼스키 형제가 3월 화상미팅에서 두 장면의 시나리오를 전하고 동영상을 찍어 보내줄 수 없느냐며 출연 제안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실제 연기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보냈고 이를 본 워쇼스키 형제가 전격 캐스팅했다.

배두나는 워쇼스키 형제와의 작업에 대해 “‘린다린다린다’나 ‘공기인형’ 등 “일본영화에 출연할 때 느낌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담담한 자세로 임했다. 특히 “혼자 가야 그들의 문화나 언어를 더 빨리 익힐 수 있다”면서 매니저 없이 촬영에 참여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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