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 박윤재-김동주 母子, 눈부신 활약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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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18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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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박윤재-김동주(왼쪽부터)
연기자 박윤재-김동주(왼쪽부터)
출연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와 노력으로 시청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며느리’가 18일 막을 내린다.

500년 전통의 만월당이라는 종갓집을 배경으로 한 신선한 요소에, 배우들의 개성강한 캐릭터와 안정된 연기로 안방극장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특히, 극중 母子로 출연한 박윤재와 김동주의 활약이 돋보였다.

겉으로 보면 학벌, 집안, 외모를 모두 갖춘 완벽남이지만, 알고 보면 섬세함과 자상함, 귀여움까지 갖춘 매력덩어리 박윤재. 그는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과부(신애라)와 사랑에 빠져 때로는 귀여운 애정공세를 펼치고, 때로는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일편단심 사랑을 보여줌으로써 여성팬들의 로망으로 자리 잡았다. 연하의 남자지만 듬직하고 스마트한 캐릭터 ’문신우’를 잘 소화해 시청자들의 열혈한 지지를 받았다.

매 순간, 직설적인 대사와 코믹한 표정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선사한 퀸스그룹의 안방마님이자 문신우의 엄마 김동주. 신애라를 괴롭히며 박윤재와 신애라 사이의 사랑을 방해하지만 그녀를 미워할 수 없는 이유는, 그녀만의 직설적인 감정발산연기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냈기 때문이다. 리얼하고 다양한 표정연기로 ’현명자’역을 맛깔나게 소화해낸 김동주는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극중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박윤재-김동주, 그들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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