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피해’ 김꽃비 “김효진과 파격 노출 베드신, 유일하게 리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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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16일 2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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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김꽃비가 김효진과 강도 높은 베드신을 촬영 소감을 전했다.

16일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창피해’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는 김수현 감독, 김효진,김꽃비, 김상현이 참석했다.

이날 김꽃비는 김효진과의 베드신 촬영에 대해 “어쨌든 연기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성별은 중요하지 않았다”며 담담히 촬영에 임했음을 전했다.

‘창피해’는 모의자살을 시도하던 윤지우(김효진)와 지하철에서 소매치기를 하다가 경찰에게 들켜 도주하던 강지우(김꽃비)의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 이야기. 김효진과 김꽃비는 파격적인 노출이 포함된 베드신을 선보인다.

김꽃비는 “동성애가 특별한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일이다. 연기할 때도 상대 배우가 남자라고 해서 감정이 더 생기고, 여자라서 안생기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현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유일하게 리허설을 했다”은 거들었고, 김꽃비 역시 “쉽지 않았지만 나름 의미있고 행복한 작업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창피해’는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진출했으며,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제22회 유바리판타스틱영화제 등에 초청된 바 있다. 12월8일 개봉.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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