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日데뷔싱글, 카라 제치고 오리콘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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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20일 12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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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밴드 씨엔블루의 일본 메이저 데뷔 싱글 ‘인 마이 헤드’가 발매 당일 카라를 제치며 순조로운 출발을 기록했다.

씨엔블루는 19일 발표된 ‘인 마이 헤드’로 발매당일 오리콘 일간 싱글차트 3위에 올랐다. 같은 날 발매된 일본 톱가수인 NMB48, 범프 오브 치킨에 이은 순위이며, 4위를 차지한 카라의 다섯 번째 싱글 ‘윈터 매직’에 한 계단 앞섰다.

‘인 마이 헤드’는 멤버 정용화의 자작곡. 일본 공영 방송사 니혼TV에서 방영중인 인기 미국 TV드라마 시리즈 ‘슈퍼 내추럴’의 애니메이션판 엔딩 테마다.

오리콘에 따르면 데뷔 싱글임에도 첫날 3만4280장을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동안 일본에 진출해 데뷔 싱글로 1위를 차지한 티아라의 첫날 판매량(2만68장)과 엠블랙의 첫날 판매량(1만1066장)보다 높은 수치다.

소속사 FNC뮤직 측은 “씨엔블루는 한국에서 ‘외톨이야’로 데뷔하기 전인 2009년 6월부터 길거리와 클럽에서 라이브를 하는 등 인디밴드로 활동하며 탄탄한 팬층을 확보해 이번 메이저 첫 싱글로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9월 마지막 인디앨범 ‘392’의 발매를 기념해 인디밴드로서는 이례적으로 1만5000명을 수용하는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씨엔블루는 당분간 아시아 투어와 일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활동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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