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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난 바람기 많은 여자…장동건, 오다기리 조 모두 이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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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8 19:16
2011년 10월 8일 19시 16분
입력
2011-10-08 19:06
2011년 10월 8일 1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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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표 여배우 판빙빙이 미남배우 장동건, 오다기리 조와의 촬영소감을 밝혔다.
판빙빙은 8일 오후 부산 우동 센텀시티 스타리움에서 열린 영화 ‘마이웨이’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번 영화에서 판빙빙은 가족을 죽인 일본군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입대한 여전사 쉬라이 역을 맡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그는 ‘장동건과 오다기리 조 중에서 이상형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두 사람은 화면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멋지다. 또 각기 다른 매력이 있다”며 “나는 바람기 많고 욕심이 있어서 두 사람을 고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사 역이라서 촬영하면서 먼지를 뒤집어 쓰고 고생을 했다. 폭발신과 사격신이 많아 처음에는 겁을 많이 냈다”며 “하지만 장동건과 오다기리 조, 그리고 감독님이 모두 촬영장에서 잘 해줘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촬영을 하면서 장동건과 오다기리 조가 열심히 하는 모습 보았다”며 “이들을 보고 겁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적인 배우 장동건, 판빙빙, 오다기리 조 등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마이웨이’는 조선 청년 준식(장동건 분)이 2차 세계대전에 일본군으로 징집되면서 역사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 대작.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부산 |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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