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야구 유학’ 김무영과 맞대결 판정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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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1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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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SBS CNBC 캡쳐
사진 출처=SBS CNBC 캡쳐
이승엽(35·오릭스 버펄로스)이 일본프로야구의 또 한 명의 한국인 투수 김무영(26·소프트뱅크 호크스)과 맞대결을 벌였다.
이승엽은 31일 일본 기타큐슈에서 열린 퍼시픽리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년 2개월만에 6경기 연속 안타. 타율은 0.205에 그치고 있지만, 최근의 상승 무드를 이어간 셈.
이날 이승엽은 5회초 한국인 투수 김무영과 맞대결을 펼쳐 판정패했다. 김무영은 대신중학교 3학년 때 일본으로 야구 유학을 떠난 선수. 독립리그를 거쳐 프로 1군까지 오른 경력의 소유자.
김무영은 3연속 볼을 던지며 흔들렸지만, 4구째에서 이승엽을 2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날 김무영은 5회 등판, 2.1이닝 동안 1홈런을 포함한 2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한 뒤 7회초 요시카와 데루아키와 교체됐다. 이에 따라 이승엽과의 맞대결은 1번에 그쳤다.
이 경기에서 오릭스는 소프트뱅크를 12-7로 꺾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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