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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셜록홈즈 전석매진 “대박 조짐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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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1-08-01 15:29
2011년 8월 1일 15시 29분
입력
2011-08-01 12:02
2011년 8월 1일 12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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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뮤지컬이라는 낯선 장르에 도전장을 낸 뮤지컬 ‘셜록홈즈’의 출발이 심상치 않다.
김원준, 송용진, 방진의, 배다해, 조강현 등의 호화 캐스팅으로 일찌감치 뮤지컬 팬의 눈길을 끌었던 ‘셜록홈즈’는 7월 29일 첫 무대에서 98% 이상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대박 조짐을 엿보게 했다.
그것도 뮤지컬 팬이 집중된 서울이 아닌 지방도시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셜록홈즈’는 경기도 창작공연 활성화 작품으로 선정돼 첫 공연의 막을 안양 아트센터에서 올렸다.
첫 공연 후 팬들은 ‘기대 이상이다’, ‘1인 2역 조강현, 박인배의 순간적인 변신이 볼거리다’, ‘뮤지컬 넘버가 주옥같다’, ‘여자 왓슨의 역할과 매력이 탁월하다’ 등의 호평이 쏟아졌다. 팬들의 평가는 트위터, 공연 관련 인터넷 게시판을 타고 빠르게 번지고 있다.
연출을 맡은 노우성 씨는 “서울공연에서는 무대와 관객과의 호흡이 좀 더 긴밀해져 더욱 박진감 넘치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셜록홈즈’는 19세기 영국 런던 최고의 가문인 앤더슨 가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한 여인의 실종과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셜록홈즈가 밝혀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8월 6일부터 9월 25일까지 서울 동숭동 문화공간 필링 1관(구 이다)에서 공연한다.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트위터 @ranbi361)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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