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미식축구장에 떴다? 여신포스‘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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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17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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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48시간 동안 39명의 남자를 도발했다.

남성 패션지 ‘아레나옴므 플러스’ 7월호에서 이효리는 미식축구 선수, 보디빌더, 모델, 백댄서, 록밴드 노브레인, 노신사, 아이돌 틴탑 등 남성 39명과 7가지의 콘셉트로 패션 화보를 진행했다.

이효리는 48시간에 걸친 촬영을 통해 펑크에 몰입하는 열정, 소년을 설레게 하는 청순미, 육체의 본질을 꿰뚫는 섹시함, 노신사를 유혹하는 고혹, 수컷들을 경쟁시키고 그것을 즐기는 잔인한 본능 등 남자의 욕망을 자극하는 7가지 여성의 매력을 표현해냈다.

이효리는 “내 안에 잠재한 도발적인 면을 맘껏 풀어놓을 수 있다는 게 잡지 화보의 매력”이라고 화보 촬영 소감을 말했다.

화보 촬영 관계자는 “2천 만원 상당의 장비가 박살이 나고, 4백 만원 상당의 맥퀸 코트가 물에 흠뻑 젖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는 촬영 현장이었지만 이효리와 함께했다는 것만으로도 함박 웃음을 지었다”고 비화를 전했다.

사진출처=아레나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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