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리사 “연인 송창의는 진지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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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일 1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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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리사. 스포츠동아DB
가수 리사. 스포츠동아DB
“우린 서로 잘 맞는 사이다. 좋은 사람을 만나서 기쁘다.”

연기자 송창의(32)와 4개월째 교제중인 가수 리사(본명 정희선·31)는 ‘축하한다’는 인사에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교제를)좋게 봐주시고 축복해줘서 너무나 감사하다”면서 “진지한 사람을 만나서 너무 좋다. 예쁘게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리사는 2일 오후 스포츠동아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송창의가 자신과 성격이나 가치관이 너무 비슷해 마음이 끌리게 됐다고 했다.

그는 “서로 깊은 대화를 나누고 진지한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 비슷한 면을 발견하게 됐고 자연스럽게 호감이 생겨났다”고 했다.

리사는 2009년 뮤지컬 ‘헤드윅’에 출연하면서 송창의와 처음 인사를 나눴다고 했다. 하지만 당시 리사는 주로 윤도현과 공연했고 송창의와는 호흡을 맞춘 적이 없었다.

이후 작년 말 김무열의 초대로 뮤지컬 ‘삼총사’를 보러 갔다가 객석에 있던 송창의를 다시 만났다. 공교롭게도 그로부터 일주일 후 송창의와 리사, 김무열이 나란히 뮤지컬 ‘광화문연가’에 캐스팅됐고, 이후 대화를 나누는 사이가 되면서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리사는 “누가 먼저 사귀자고 하지는 않았고, 자연스럽게 사귀게 됐다. 다만 내 생일(2월25일)에 진지한 이야기를 하면서 좀 그런(교제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리사는 “지금 생각해보면 (송창의를)처음 봤을 때 그의 눈빛을 보고 ‘좋은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면서 “‘광화문연가’를 하면서 그는 내게 연기를 가르쳐주고, 나는 음악적으로 도움을 주면서 더욱 친한 사이가 됐고, 그가 진지한 사람인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리사는 주로 차안에서 데이트를 했고, 가끔씩 이상윤-남상미 커플과도 더블데이트도 했다고 한다. 송창의도 이상윤-남상미 커플을 탄생시킨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 출연했다.

리사는 ‘광화문연가’ 4,5일 펼쳐질 부산공연을 위해 3일 부산으로 내려간다. “(교제사실이 알려져)좀 어색하기도 하겠지만 무대 위에서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송창의가 29일 첫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 촬영에 한창이라며 “(송창의가)앞으로 보여줄 작품에 방해가 되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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