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아 “백윤식에게 새벽에 3시간씩 연기 수업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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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26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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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아침 드라마 ‘미쓰 아줌마’에서 불륜녀 왕새미역을 맡은 정시아가 가족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2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정시아는 “‘불륜’이라는 자체를 너무 싫어해 평소 누군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소식을 들으면 미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이번에 ‘불륜녀’역을 해서 마음이 어려웠다”라고 고백했다.

정시아는 극 중 강금화(오현경 분)의 남편인 고경세(권오중 분)의 후배로 경세를 유혹해 금화와 이혼하게 한다. 정시아는 “대본을 읽을 때 자꾸 ‘금화’에게 몰입을 해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어느날 남편이 문자로 ‘당신이 왕새미고 왕새미가 당신이야’라고 보내줘 힘이 많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그 이후 왕새미에게 몰입을 하게 되었고 이해가 안 가던 불륜도 조금은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고. 정시아는 또한 시아버지인 백윤식에게 새벽에 3시간씩 연기수업을 받는다고 한다. 그는 “시아버님이 연기지도와 상담을 해주세요. 제가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면 “넘치는 것보다 부족한 게 나은거야”라고 말씀해주시기도 해요.”라며 감사의 표현을 전하기도 했다.

드라마 ‘미쓰 아줌마’는 5월 30일 오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오현경, 권오중, 정시아, 김정민 등이 주연을 맡았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트위터 @binyfafa)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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