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 vs 재범’ 내가 가수다!… ‘뮤직뱅크’ 1위 후보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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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13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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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좌), 박재범(우). 스포츠동아DB
임재범(좌), 박재범(우). 스포츠동아DB
최근 칩거를 끝낸 은둔고수와 대중성의 정점에 선 아이돌 가수가 만났다. 공교롭게도 둘다 이름이 ‘재범’이다.

중견가수 임재범과 2PM 출신 재범은 13일 저녁 방송되는 KBS ‘뮤직뱅크’ 1위 후보로 격돌한다.

임재범은 무려 10년 전 노래인 ‘너를 위해’로 1위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MBC ‘우리들의일밤-나는가수다’ 출연으로 인한 폭발적인 인기상승이다. ‘너를 위해’와 ‘빈잔’은 무편집영상이 공개되자 하루 만에 조회수150만건을 넘길 정도로 화제가 됐다.

임재범은 출연 한번 하지 않고 1위 후보에 올랐다. 가까운 사례로 ‘슈퍼스타K2’ 우승자 허각의 ‘언제나’가 있다. 당시 허각은 음원점수에서 1만점을 넘기는 등 선전했지만 소녀시대에게 방송, 음반점수에서 완패하며 2위를 기록했었다.

임재범에 맞서는 또 다른 1위 후보곡은 ‘어밴던드(Abandoned)’로 컴백한 박재범이다. 박재범은 지난 6일, 활동 시작과 동시에 1위로 진입하는 압도적인 인기를 과시한 바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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