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조현재, 강인함과 부드러움 ‘이중 매력’에 여심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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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13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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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49일’의 조현재가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 위한 강인한 면모와 진심 어린 눈물을 보이는 부드러운 면모를 선보여 여심을 흔들었다.

한강(조현재)은 ‘49일’ 18회 분에서 지현(남규리)의 산소 호흡기를 떼려 했던 인정(서지혜)과 인정을 종용한 민호(배수빈)에게 화를 내며 강인한 면모를 보임과 동시에 지현을 다시 살려내고픈 간절한 마음에 오열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강은 우연히 발견한 지현의 카메라에서 친구들의 충격적인 인터뷰 내용을 본 후 해원(손병호)에게 “아저씨, 지현이 살리고 싶어. 살았으면 좋겠어. 너무 가여워”라며 오열했다.

한강은 오직 지현을 살려야겠다는 절박함에 서우(배그린)를 찾아가 “의학적으로는 지현인 죽었지만 죽는다고 인연이 끊어지는 건 아냐”라는 진심어린 말로 서우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들기도 했다.

또 한강은 지현에게 마치 송이경에게 이야기 하듯 “나중에 깨어나서 지금 하고 싶은 말 꼭 해달라고 전해줘요. 그리고 인사 없이 가지 말라고. 우리 엄마처럼은 가지 말라고”라는 말로 애절한마음을 표현했다.

시청자들은 ‘지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강 모습에 반했다’, ‘지현이 눈을 뜬 것은 ‘한강의 기적’이다’라는 등 한강에 감동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현이 극적으로 눈을 뜨는 장면이 엔딩 장면에 담겨지면서 시청자들은 크게 안도, 앞으로 2회 남은 상황에서 한강과 지현이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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