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이지아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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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28일 07시 00분


드라마·광고 중단…영화·출판계에선 주목

‘광고, 드라마는 다운(down), 영화, 출판계는 업(up).’

서태지와의 비밀 결혼과 이혼, 소송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예계 데뷔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은 이지아가 영화, 출판계에서는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지아는 서태지와의 소송이 보도된 후 사실상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최근까지 출연을 검토하고 있던 드라마와 광고를 모두 중단시켰다. 당분간은 활동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광고계와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들 역시 서태지와의 소송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지아를 드라마에 캐스팅하거나 광고 모델로 계약하는 것은 사실상 무리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서태지와 이지아의 만남과 이별, 소송까지의 비밀스러운 스토리에 눈독을 들이는 곳도 적지 않다. 출판계에서는 이지아의 결혼 생활과 이별 등을 엮은 에세이에, 영화계에서는 두 사람의 비밀스러운 사랑을 소재로 한 영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연예인들의 에세이를 여러 차례 출간한 한 출판사 관계자는 “지금 당장은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지만 5년 후, 혹은 10년 후라도 이지아의 자서전이나 에세이가 출간된다면 베스트셀러는 떼 놓은 당상이 아닐까 싶다”며 기대를 표시했다.

김민정 기자 (트위터 @ricky337)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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