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CEO’ 김준희, 패션학도에 100억 성공 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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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13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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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희
방송인 김준희가 쇼핑몰 CEO로 성공한 비결을 공개했다.

김준희는 지난 12일 서울종합예술학교 SAC에서 ‘성공적인 인터넷 쇼핑몰 기획과 운영’을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연매출 100억을 달성한 여성의류 쇼핑몰 ‘에바주니’의 CEO로 자리잡은 김준희는 이날 패션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자신만의 성공전략 노하우를 전수했다.

김준희는 “처음에 미니홈피 속 미니숍으로 시작했는데 하루 30, 40개씩 주문이 들어와 혼자 감당이 안 돼 쇼핑몰을 덜컥 창업했다”며 “연예인이라 홍보에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초창기 반짝 효과일 뿐이고 요즘 고객들 깐깐하게 옷을 고르기 때문에 계속 변화하고 발전하지 않으면 퇴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단 자신의 스타일을 접어두고 타 업체 벤치마킹도 꾸준히 하고 대중의 취향을 파악해 주력상품으로 삼아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적인 패션 디자인 공부를 위해 지난 2008년 미국 유학을 떠났던 김준희는 “남이 만든 옷으로 스타일링하면 항상 2% 아쉬웠고, 단순한 쇼핑몰 대표보다는 전문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다”며 “꾸준히 노력해서 결국 4.0 만점에 3.8 학점으로 우등 졸업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준희는 지난 2006년 쇼핑몰 ‘에바주니’를 런칭해 직접 기획, 디자일, 스타일링, 마케팅 등에 참여하며 연매출 100억을 달성해 화제가 됐다.

동아닷컴 조윤선 기자 zow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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