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보람, “내가 뭘 먹었다고?” 선정적 합성사진에 불쾌감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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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13일 15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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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백보람이 누리꾼이 만든 자신의 합성 사진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지난 11일 백보람은 자신의 트위터에 “복불복쇼에서 제가 치즈 먹을 때 모습을 다른 xxx을 먹은 것처럼 나쁘게 합성해서 인터넷에 올린 분이 있다고 하네요. 처음에 들었을 땐 웃고 넘겼는데 너무 많이 듣고 연관검색어까지 이상하게 떠서 봤더니…뜨악! 저 상처받았습니다. 하나하나 따지며 살 순 없지만 이건 정말 아닌듯해요.”고 글을 남겼다.

이어 “가만있자니 속상하고…어디에 어떻게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서 여기다라도 남겨봅니다. 어찌해야 하나요?? 또 가만히 웃어넘겨야하겠죠?? 아~열심히 재밌게 녹화하는데 맥 빠지네요”며 “대강 볼 땐 웃어넘겼는데…찾아봤더니 편집도 잘했더라고요. 그래도 웃어넘겨야죠. 제가 무슨 힘이 있나요..입에 담을 수 없는…편집도 엄청 잘했어요. 가슴이 철렁”라고 속상한 심정을 표현했다.

11일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백보람 합성사진’이라는 제목과 함께 한 누리꾼이 ‘복불복쇼2’에서 프랑스 에푸아스 치즈를 먹는 장면들을 캡처해서 만든 합성 사진이 유포됐다.

백보람이 치즈를 먹기 전 다른 복불복 음식을 먹은 자막과 화면을 합성해 만든 합성 사진은 상당히 정교하게 만들어졌다.

자세히 사진을 보고 합성사진임을 알지 못하게 되자 사진은 마치 진짜인 것처럼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져나갔다.

이 소식을 접한 동료 연예인인 정시아는 “우리가 무슨 힘이 있겠어? 웃어넘겨야지, 긍정의 힘!관심이라고 생각해. 무관심이 더 무서운거알징?”라고 백보람을 위로했다.

사진을 접한 b*******, c****** 등 많은 누리꾼들은 “선정적인 사진과 글을 올린 사람을 고발해야 한다”, “첨엔 진짠 줄 알고 놀랐는데, 거짓이었다니 다행”, “힘내세요” 등의 위로의 말을 남겼다.

사진출처|MBC에브리원 ‘복불복쇼2’ 화면 캡쳐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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