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오늘의 TV] 도박판에 잠복한 지훈,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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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6일 07시 00분


■ 드라마 ‘로열패밀리’: MBC 밤 9시55분

재벌가의 암투, 악녀, 출생의 비밀 등은 ‘막장 드라마’의 3대 요소로 불린다. 하지만 MBC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흥미로운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호평받고 있다.

최근 JK그룹으로 다시 입성한 며느리 인숙(염정아)의 과거가 드러나며 극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인숙의 계략으로 사건의 전말이 밝혀질 듯하면서 또 다시 미궁으로 빠졌다.

6일 밤 9시55분에 방송하는 ‘로열패밀리’에서는 지훈(지성)이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인숙에게 조금 더 다가가는 이야기가 공개된다.

도박판에 잠복한 지훈은 뭔가 이상한 것을 느끼고 엄집사 기도(전노민)와 미자(김민정)의 뒤를 쫓아가고, 기도는 인숙에게 미자를 출국시켰다고 알려준다. 지훈은 현진(차예련)에게 기도의 프로필을 알려달라고 한다. 윤서(전미선)는 기도에게 인숙을 왜 돕느냐고 묻는다. 그러자 기도는 연민이라고 대답한다.

은밀한 대화를 나누던 인숙과 기도는 기도실에 누군가 다가오는 것을 알고 얼른 화제를 바꾸고, 지훈은 귀를 갖다 대다 그냥 내려간다. 인숙은 기도에게 이번이 진짜 마지막 싸움일 것 같은 확신이 든다며 꼭 이기고 싶다고 말한다.

이정연 기자 (트위터 @mangoostar)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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