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3살연상 사업가와 5월4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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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28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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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연기자 유선(본명 왕유선·35)이 10년간 교제해온 세 살 연상의 사업가 남자친구와 5월 결혼한다.

유선의 결혼 준비를 맡은 ㈜아이웨딩네트웍스는 유선이 5월 4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결혼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이웨딩네트웍스에 따르면 예비신랑은 유선보다 세 살 연상의 준수한 외모를 지닌 사업가로, 국내 광고계와 엔터테인먼트계에서 오랫동안 근무해 온 일반인이다. 유선은 1998년 한 모임을 통해 예비신랑과 처음 만났고, 2001년부터 진지하게 교제를 시작했다.

유선은 ㈜아이웨딩네트웍스를 통해 “만나 온 시간이 길고 서로에 대한 신뢰가 두터워 결혼을 서두르진 않았는데 열애 기사가 난 뒤 주변에서 때 이른 축하 인사를 많이 받았다. 그러다 보니 진지하게 결혼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은 하늘이 주시는 때에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때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고, 영화 ‘돈 크라이 마미’ 촬영을 들어가기 전으로 날을 잡게 되었다. ‘돈 크라이 마미’가 워낙 감정 소모가 많은 작품이라 안정된 가정에서 촬영을 시작하고 싶은 이유도 있었다”고 말했다.

유선은 일반인인 신랑을 배려해 비공개 예배 형식으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유선은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설레고 기대되기도 한다. 오랜 시간 서로 지켜 온 믿음의 결실을 아름답게 맺는다고 생각하니 준비하는 마음이 참 행복하다. 사랑으로 하나 되고, 그 사랑을 여러 곳에 나누는 삶을 살고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제공|문화매거진 오늘·탁스튜디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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