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로열패밀리' 이틀 연속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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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18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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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의 내면을 다룬 MBC ‘로열패밀리’가 수목드라마 경쟁에서 시청률 정상 자리를 굳혔다.

염정아·지성·김영애 주연의 ‘로열패밀리’(극본 권음미·연출 김도훈)가 치밀한 이야기로 회를 더할수록 시청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17일 밤 10시에 방송한 ‘로열패밀리’는 전국 시청률 14.4%(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앞서 16일 방송 역시 같은 수치의 시청률을 보여, 이틀 연속 경쟁 드라마를 따돌리고 같은 시간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날 ‘로열패밀리’는 존재를 감추고 살 수밖에 없던 재벌가 며느리 김인숙(염정아)이 기회를 잡아 극의 배경인 JK그룹의 지주회사 JK클럽의 사장으로 임명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단순한 성공담에 그치지 않고 김인숙에게 사장 자리를 내준 그의 시어머니이자 재벌 총수인 공순호(김영애)의 숨은 계략까지 함께 담아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꾸몄다. 이와 함께 미스터리한 인물 김인숙의 과거를 추적하는 움직임까지 빨라져 기대를 높였다.

같은 시간 방송한 KBS 2TV ‘가시나무 새’(극본 이선희·연출 김종창)와 SBS ‘49일’(극본 소현경·연출 조영광)은 나란히 9.0%를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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