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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유명 랩퍼 ‘일본 지진 참사’ 망언 “쓰나미 서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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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5 11:02
2011년 3월 15일 11시 02분
입력
2011-03-15 09:00
2011년 3월 15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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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랩퍼 ‘50센트’가 이번 일본의 대지진과 관련해 망언을 해 해외 누리꾼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13일 유명 연예 블로거 사이트는 페레즈 힐튼 닷컴에서는 50센트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진 피해자들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50센트는 “일본 여자들은 처음 지진에 대해 놀라진 않았지만 명품 구두가 떠내려가는 모습을 보고 미쳐갔다”라고 비꼬았다.
또한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내려졌던 쓰나미 경보에 대해 “아침 8시에 쓰나미 경보가 몰려오면 백인들은 서핑을 하겠다고 난리겠군”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가 심각하다. 하와이, LA, 일본에 있는 내 매춘부들을 모두 대피시켜야 겠다”라는 말을 해 분노를 사고 있다.
페리즈 힐튼은 50센트가 네티즌들의 비난을 듣자 몇 시간도 안되어 태도가 돌변하여 “내가 경솔했다. 미안하다. 우리 모두 누군가를 잃었을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자”라는 글을 남겼다고 전했다.
페레즈 힐튼 또한 50센트의 행동은 잘못되었다고 비난하며 글을 마쳤다.
최근 50센트는 리비아 국가 원수인 카다피 일가와 관련된 공연을 했던 사실이 밝혀져 누리꾼들에게 원성을 산 바 있다. 그는 사실을 인정하며 공연 대가로 받은 수익금을 UN에 기부하기로 밝혔다.
사진 출처 ㅣ 50센트 공식 트위터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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