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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비디 아이'로 재정비해 5월 내한공연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1-03-13 17:43
2011년 3월 13일 17시 43분
입력
2011-03-13 17:38
2011년 3월 13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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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해체를 선언했던 영국의 록밴드 오아시스가 ‘비디 아이(Beady Eye)’라는 새로운 밴드 이름으로 팀을 재정비하고 다시 한국을 찾는다.
비디 아이 내한공연은 5월15일 오후 7시30분 서울 광장동 악스 코리아에서 열린다.
오아시스는 1991년 결성 이후 ‘제2의 비틀스’라는 찬사를 받으며 브릿팝의 부흥기를 이끈 영국의 밴드이다.
2006년 첫 내한공연을 가진 후 2009년에는 단독공연과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공연을 위해 한 해에만 2번 한국을 찾을 정도로 한국과 인연이 깊다.
그러나 2009년 밴드의 핵심 멤버인 노엘과 리암 갤러거 형제의 오랜 불화 끝에 노엘 갤러거가 팀을 탈퇴하면서 해체에까지 이르게 됐다.
이후 리암 갤러거는 기존 오아시스 멤버인 앤디 벨, 겜 아처, 크리스 샤록과 함께 새로운 밴드 ‘비디 아이’의 시작을 발표했다.
공연기획사 나인엔터테인먼트 측은 “비디 아이의 첫 앨범 ‘디퍼런트 기어, 스틸 스피딩’ 발매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내한공연은 오아시스의 해체 후에도 식지 않는 팬들의 열정과 오랜 기다림을 충족시켜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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