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3’, 시즌 1, 2와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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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3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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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2와는 차별화된 ‘슈퍼스타K 3’가 그 서막을 올렸다.

케이블채널 엠넷(Mnet)은 3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E&M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새로워진 슈퍼스타K3에 대해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용범 CP와 김기웅 사무국장, 슈퍼스타K2에 이어 올해도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게 된 이승철, 윤종신이 참석해 슈퍼스타K3의 새로운 계획을 전달했다.

슈퍼스타K3의 새로운 변화는 총 다섯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 더욱 푸짐해진 상금, 5억!=우선 우승 상금의 크기가 달라졌다. 슈퍼스타K3의 상금은 시즌2의 2억 원에 1억 원이 더해진 3억 원. 이에 음반제작비 2억 원이 더해져 우승자의 상금은 총 5억에 달한다. 김용범 CP는 “대국민 오디션답게 우승자의 혜택을 늘리고 싶은 바람과 더불어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상금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팀 참가자들은 팀으로 평가=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음악 장르를 불문하는 것 뿐 아니라 팀 참가자들도 가리지 않고 평가하기로 했다. 기존 오디션에서는 우승자 한 명을 선별하기 위해 팀을 개인으로 나누어 평가했지만 이번 시즌3에서는 팀 자체로 평가한다는 것. 이를 통해 아카펠라, 인디밴드, 댄스팀, 듀엣 등이 자유롭게 참여해 다양한 재능들을 한껏 펼칠 수 있다.

○예선전을 보다 강화=총 9회에 걸쳐 각 지역 오디션을 치른다. 김기웅 사무총장은 “지금도 장재인, 허각 등 슈퍼스타K가 배출한 가수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슈퍼스타K3에서 더 다양한 음악, 다양한 인재를 찾아다니며 한국 가요계에 새로운 뮤지션들을 발굴해 낼 것”이라며 오디션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새로운 여성 심사위원=슈퍼스타K3의 심사위원도 역시 3인체제로 간다. 기존 슈퍼스타K1, 2에서 이미 심사위원으로 활약해온 이승철, 윤종신 외에 한 명의 새로운 심사위원이 함께 하게 된다. 이효리, 엄정화에 이은 가요계의 대표 여성 뮤지션! 현재 심사위원 확정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한다.

○ 음향 시스템의 업그레이드=심사위원 윤종신은 “예선에 무반주로 노래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판단이 불가능 했다”며 “시즌3에서는 예선부터 반주가 제대로 된 무대를 만들어 정확하게 실력을 판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반적인 음향 시스템도 업그레이드해 시청자들이 볼 때도 좋은 사운드를 제공, 오디션 프로그램이자 음악 프로그램으로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심사의 정확성을 위해 문자투표의 객관성을 보완하고 심사위원평과 문자투표의 비율을 조율하는 등의 평가 방식을 개선한다. 슈퍼스타K3는 10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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