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카라, '성상납' 등 폄훼 日만화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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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13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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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카라
소녀시대-카라
그룹 소녀시대와 카라가 일본 활동을 위해 성상납을 하고 한국정부가 연간 20조원의 거액을 들여 한류를 조장하고 있다는 허황되고 악의적인 내용의 일본만화가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케이팝 붐 날조설 추적’이라는 제목의 일본만화가 확산되고 있다.

아이돌 출신의 한 호스티스가 기자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의 이 만화는 일본에 진출한 소녀시대와 카라 등이 성상납과 관련 있으며, 한국 정부가 국책으로 한 해 1조6000억엔(20조15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자해 일본의 한 유력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한류를 조장하도록 만든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특히 이 만화는 소녀시대와 카라 멤버들이 속옷만 입고 있거나, 하의를 입지 않고 엉덩이춤을 추는 장면 등 저속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카라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일본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강력한 대응을 한다는 방침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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