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싸인’, 송승헌 김태희 꺾고 첫 회 시청률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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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6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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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과 송승헌, 김태희와 김아중의 경쟁에서 ‘싸인’ 커플이 먼저 웃었다.

5일 밤 10시에 나란히 방송을 시작한 SBS 수목드라마 ‘싸인’과 MBC ‘마이 프린세스’가 시청률에서 1.3%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근소한 시청률 격차로 인해 앞으로 두 편의 드라마가 벌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 집계에 따르면 5일 밤 방송을 시작한 박신양·김아중 주연의 '싸인‘(극본 김은희·연출 장항준)은 전국 시청률 14.3%(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방송한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싸인’과 같은 시간 첫 방송으로 맞붙은 송승헌·김태희 주연의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연출 권석장)는 13.0%를 기록했다. 수목드라마 가운데 2위로 ‘싸인’과의 시청률 격차는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

이날 ‘싸인’은 인기 아이돌 가수의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법의학자 윤지훈(박신양)의 카리스마에 주목해 이야기를 풀었다. 시신 해부 장면도 비교적 실감나게 그리며 이색적인 법의학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다.

‘마이 프린세스’ 역시 달콤한 트렌디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본격적인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 주인공 김태희의 새로운 매력들이 쏟아져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같은 시간 방송한 최수종·하희라 주연의 KBS 2TV ‘프레지던트’(극본 손영목·연출 김형일)은 7.7%에 그쳤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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