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Q] 김윤진 “영화처럼 내 아이 갖고 싶어요”

  • Array
  • 입력 2010년 12월 29일 07시 00분


■ 작품서만 엄마…2세 언제쯤?

최근 3년간 진한 모성애만 연기
“임신은 순리대로 자연스럽게…”

김윤진은 최근 3년 동안 ‘세븐데이즈’, ‘하모니’, ‘심장이 뛴다’ (맨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등 진한 모성애를 다룬 작품에 출연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스포츠동아DB
김윤진은 최근 3년 동안 ‘세븐데이즈’, ‘하모니’, ‘심장이 뛴다’ (맨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등 진한 모성애를 다룬 작품에 출연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스포츠동아DB
아직 결혼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김윤진은 다른 배우들보다 유난히 자녀 계획에 대한 질문을 더 받는다.

최근 3년 동안 출연해 흥행에도 성공한 영화들이 대부분 진한 모성애를 다룬 작품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연상 작용이다.

김윤진은 “자녀 계획에 대해 궁금해 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며 “요즘 가장 많이 받는 질문도 영화에서만 엄마 하지 말고 실제로도 엄마가 되라는 말”이라며 웃었다.

“아직 날짜를 꼼꼼히 챙기거나 병원을 다니면서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처럼 뭘 정해놓고 하지는 않아요. 좀 자연스럽게 두고 싶어요. 계획대로 되는 일이 아닌 것 같아서요.”

김윤진은 “작품에 출연하기 때문에 아이 갖는 걸 미룰 생각도 없다”며 “순리대로 따라가고 싶다”고도 말했다.

남편 역시 김윤진과 같은 생각이다. 김윤진과 남편은 결혼 전 8년 동안 연예계에서 함께 일하며 두터운 신뢰를 쌓았던 사이다.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알기 때문에 일에서도, 가정에서도 서로의 의견이 다른 경우는 드물다.

“남편도 제 생각을 늘 존중해줘요. 미국생활에서도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으니 걱정할 게 없어요. 좋은 소식이 생기면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릴게요(웃음).”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