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부자 협박' 최희진구속 반대 서명 운동…누리꾼 '냉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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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15일 0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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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와 이루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협박한 작사가 최희진(37)에 대해 징역 2년이 선고되자 그의 팬 카페에서 구속반대 서명 운동을 시작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부는 가수 태진아와 이루에 대한 공갈 및 공갈미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작사가 최희진에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본래 검찰에서는 징역 5년을 구형했으나 최씨가 깊이 반성하는 점과 건강상태를 참작해 재판부는 2년형을 결정했다.

그러자 최 씨의 팬 카페 ‘희진닷컴’은 “최희진 구속 반대-최희진 씨의 무사귀환을 기원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구명 운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몸도 안 좋다는데…살인강도도 아니고…마음도 여린 여자인데 안타깝네요”, “명예훼손으로 구속이라니 형벌 2년은 너무 합니다”라며 반대 서명에 참여했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이 같은 행동에 강도 높은 비난을 보내고 있다

“국민을 혼란스럽게 한 것도 사실이고 죄를 지었으면 처벌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 “이런다고 죄가 삭감되는 것도 아니고 침묵을 지키는 게 나을 듯”, “죄에 비해 형량이 적은 것 같다. 범죄자 사진으로 도배한 사이트라니 말도 안 된다” 등 이해 안 된다는 반응이다.

사진출처= SBS 방송캡처, 희진닷컴 메인 캡처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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