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 갑상선에 이상 발견…근초고왕 촬영엔 차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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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14일 1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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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사극 ‘근초고왕’에서 주인공으로 출연 중인 감우성. 스포츠동아DB.
KBS 1TV 사극 ‘근초고왕’에서 주인공으로 출연 중인 감우성. 스포츠동아DB.
연기자 감우성이 갑상선 기능항진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인 KBS 1TV 사극 ‘근초고왕’에서 주인공으로 출연 중인 감우성은 8월 초 발병 사실을 알고 이후 통원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감우성 측 관계자는 “‘근초고왕’ 캐스팅을 확정하고 대본 연습에 나서기 직전에 갑상선 기능항진증 발병을 알게 됐다”며 “건강에는 큰 무리가 없어 촬영을 소화하고 있고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감우성은 11월 초 열린 ‘근초고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했을 때도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듯 식은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관계자들의 걱정을 샀었다.

당시 감우성을 비롯해 드라마 제작진은 “감기몸살로 몸이 좋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근초고왕’의 한 제작관계자는 “대하사극의 촬영 스케줄이 굉장히 바쁘게 진행되지만 감우성 씨는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면서도 “체력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촬영하려고 하지만 몸을 쓰는 장면도 많아 감우성 씨가 사력을 다해 찍고 있는 건 맞다”고 말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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