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톱스타 기무라 타쿠야도 카라 팬?…방송서 ‘엉덩이 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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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19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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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오차노미즈 하카세’ 방송화면 캡처.
TBS ‘오차노미즈 하카세’ 방송화면 캡처.
일본의 꽃미남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가 걸그룹 카라의 ‘엉덩이 춤’을 추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일본 TBS ‘오차노미즈 하카세’의 예고편에서는 기무라 타쿠야가 유연하게 엉덩이를 흔들며 춤을 추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약 3초간의 짧은 분량이었지만 기무라 타쿠야가 선보인 춤은 현재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걸그룹 카라의 일본 데뷔곡 ‘미스터(Mr.)’의 안무 중 하나 ‘엉덩이 춤’이었던 것.

일본 최고의 그룹 스마프(SMAP)의 멤버 기무라 타쿠야는 가수 뿐만이 아닌 연기, 예능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활동을 펼치며 일본의 대표 톱스타로 자리잡고 있다. 이런 그가 한국 걸그룹의 춤을 방송에서 따라한 것은 이례적인 일.

이러한 점에서 일본내 카라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엿볼 수 있다.

지난 8월 일본에서 발매된 카라의 일본 데뷔곡 ‘미스터’는 현재까지도 각종 음원과 모바일 차트 10위권에 머물며 높은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또한 신곡 ‘점핑(Jumping)’은 일본 오리콘 데일리 차트 2위에 오르며 일본에서 발매된 3장의 앨범 모두 오리콘 차트 5위에 진입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장동건이 예능나와서 엉덩이 춤춘거라 생각하면 된다”, “일본에서 인기가 이렇게 많을줄 몰랐다”, “카라 흥해라”, “기무라 타쿠야가 춤을 출 정도라니 대단하다”, “카라가 국위선양 한다. 장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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