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합격 포미닛 현아·카라 구하라 “이미 11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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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17일 07시 00분


■ 수험생 아이돌 누가 있나?

연습실에서 수능 공부에 한창인 오렌지 캬라멜의 리지.
연습실에서 수능 공부에 한창인 오렌지 캬라멜의 리지.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009년에는 2AM의 멤버 정진운을 비롯해 샤이니 민호, FT아일랜드 재진, 비스트 이기광 등 10여 명의 아이돌 스타들이 수능을 치렀다. 하지만 올해는 훨씬 적은 스타들이 시험에 응시한다.

● 18일 수능 시험장으로!

18일 수능을 치르는 스타로는 그룹 원더걸스에서 나온 선미, 오렌지캬라멜의 멤버 리지, 그리고 DJ DOC의 김창렬 등이 있다.

선미는 이미 동국대 수시 1차 전공재능우수자(연기재능 부문) 전형에 합격했지만 18일 수능에 임한다.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학업에 전념하기 위해 활동을 중단한 만큼 수능으로 그 동안의 노력을 마무리하겠다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리지는 컴백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연습실에서 시간을 쪼개 수능을 준비해 왔다. 최근 오렌지 캬라멜로 함께 활동 중인 레이나가 연습실 바닥에 앉아 공부 중인 리지의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소속사 플레디스 관계자는 “미니앨범 준비와 수능이 겹쳐 리지가 두 마리 토끼를 잡느라 고생하고 있다. 연습실에 수능문제집을 가지고 와 풀거나 밤에 잠을 조금씩 줄여 수능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이미 11학번, 수시 전형에 합격한 스타들

수능 준비로 마음을 졸이며 준비하는 스타가 있는가 하면 이미 수시 전형에 합격해 미리 기쁨을 맛 본 사람들도 있다.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와 허가윤은 각각 건국대 예술문화대학 예술학부와 동국대 예술학부에 합격했다. 연기자 서우도 건국대 예술문화대학 예술학부 수시 전형에 합격해 현아와 동기가 됐다.

요즘 일본 활동으로 바쁜 카라의 멤버 구하라는 성신여대 미디어영상연기학부의 1차 수시모집에 합격했다. 소속사 DSP미디어 관계자는 “평소 연기를 배우고 싶다는 구하라의 뜻에 따라 미디어영상연기학부로 진로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배우 고아성과 구혜선은 성균관대 사회과학부와 예술학부 영상학 수시전형에 합격해 11학번 동기가 됐다.

사진출처|레이나 트위터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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