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마누라’ 제작자, 中 최고 북경영화학교서 ‘아바타’ 제작자와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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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9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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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안의 블루’, ‘개같은 날의 오후’ ‘조폭마누라’ 시리즈 등을 제작한 영화사 현진씨네마 이순열 대표가 중국 최고의 영화 대학인 북경영화학교 강단에 선다.

특히 이 대표는 ‘아바타’와 ‘타이타닉’의 존 론도, ‘레지던트이블 4’의 돈 카모디 등 세계 유명 영화 제작자들과 함께 강의에 나서 눈길을 모은다.

이순열 대표는 중국 내 투자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의 임직원들과 정부 인사, 영상산업분야 전문가들에게 한국의 영화 제작 시스템과 배급 시스템, 한국영화 펀드의 운용 방식, 한국과 중국 영화시장의 전망 등에 관한 주제로 11월13일 강의를 한다.

북경영화학교는 1950년 설립, 4000여명의 영화 전문 인재를 양성한 중국 유일의 국립영화학교이다.

장이머우, 첸 카이거, 왕차오, 닝하오 감독 등 수많은 거장 감독들과 천쿤, 조미, 유역비 등 배우들 또한 북경영화학교가 배출해낸 스타이다.

2005년 ‘영화 관객개발을 위한 세분시장별 프로모션 유형 결정에 관한 연구’로 국내 영화 제작자로는 처음으로 박사 학위(경영학 박사)를 받았던 이순열 대표는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9년에는 방송통신대학교의 교재 ‘영화기획제작’을 출간하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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