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한 리메이크곡 평가 생방송에서 심사위원 이승철은 "그 모습
그대로인데 매번 신선해서 좋다. 음악을 즐기는 모습도 아주 좋았다"며 93점을, 엄정화는 "앞으로 가수로서 캐릭터가
중요한데 확실히 잡혀가는 모습이 보인다"며 98점을 주었다. 윤종신도 "좋은 가수가 될 것 같다"고 97점을
주어 온라인 투표 뿐 아니라 심사위원 총점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가요계 선배들도 아직은 아마추어이지만 장재인의 재능을 두고 감탄사를 쏟아내고 있다.
장재인이 다니고 있는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 빅마마 신연아는 최근 진행한 특별강의에서 “학교 제자인 장재인은 자신의 개성이 무척 강하고 색깔이 뚜렷해 크게 될 친구”라며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수 윤건은 자신의 트위터에 "귀인 장재인, 넌 소름이었어"라는 표현으로 그녀의 무대를 호평했다.
참가자들의 보컬 트레이닝을 맡았던 가수 박선주는 일부 인터뷰를 통해 “장재인은 목소리 개성이 강해 자기 스타일을 고집할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의외로 스폰지처럼 다양한 스타일을 흡수한다”고 칭찬했다.
장재인은 오디션 초기에 학창시절 왕따를 당했고, 고교 자퇴 경력, 불우한 가정 환경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던 도전자. 하지만 방송 출연 후에도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가수 유이 표절설에 휘말리며 악플 세례를 받기도 했다. 본인도 방송에서 "논란이 있어서 뽑아주지 않을 줄 알았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슈퍼스타 K2'는 올해 시즌1의 72만명을 훨씬 넘어선 134만명이 오디션에 참가해 진행중이다. 지난주 17일 방송은 케이블로는 초대박인 13.778%(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기준)을 기록, 시청률 면에서도 화제를 불러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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