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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엄정화 춘사영화제 남녀주연상…‘이끼’ 작품상 등 7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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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9 11:56
2010년 9월 19일 11시 56분
입력
2010-09-19 11:51
2010년 9월 19일 1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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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끼’
배우 설경구와 엄정화가 춘사대상영화제 남녀주연상을 차지했다.
설경구와 엄정화는 18일 오후 경기도 이천 설봉공원 대공연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18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 시상식에서 각각 ‘용서는 없다’와 ‘베스트셀러’로 남녀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우석 감독은 ‘이끼’로 춘사대상 작품상과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이끼’는 뿐만 아니라 남우조연상(유준상), 촬영상, 조명상, 편집상, 음악상 등 모두 7개 부문상을 안았다.
남우주연상은 유준상과 함께 ‘맨발의 꿈’의 고창석이 받았고 여우조연상은 ‘하녀’의 윤여정이 영광을 누렸다.
‘베스트셀러’의 조진웅과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최재웅이 신인남우상을 공동수상했고 신인여우상은 ‘하모니’의 강예원에게 돌아갔다.
‘하모니’는 이와 함께 강대규 감독에게 신인감독상의 영광을 안겼다.
춘사영화제가 선정한 올해의 아름다운 영화인상에는 남정임, 윤정희와 함께 196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로 활약한 문희가 수상했다.
또 이대근은 춘사대상을 받았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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