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100년만에 네오액티즘으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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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9월 10일 07시 00분


한세대 총장님의 ‘주짠메이’ 노래 선물   한세대학교 김성혜 총장(사진 오른쪽)이 7일 오후 한세대 본관에서 열린 2학기 
개강식에서 300여 명의 중국 재학생들을 위해 중국 노래 ‘주짠메이’를 부르고 있다. 중국 학생들은 “간만에 고향에 온 
느낌이었다”라며 김 총장의 뜻밖의 ‘선물’에 뜨거운 박수갈채로 호응했다.
한세대 총장님의 ‘주짠메이’ 노래 선물 한세대학교 김성혜 총장(사진 오른쪽)이 7일 오후 한세대 본관에서 열린 2학기 개강식에서 300여 명의 중국 재학생들을 위해 중국 노래 ‘주짠메이’를 부르고 있다. 중국 학생들은 “간만에 고향에 온 느낌이었다”라며 김 총장의 뜻밖의 ‘선물’에 뜨거운 박수갈채로 호응했다.
45돌 국악관현악단 ‘음의 전람회’
음악 미술 영상 결합…17일 공연


한국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으로 국악의 계승 발전과 창작 국악의 발전을 위해 애써 온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임평용)이 창단 45주년을 맞아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준비했다.

‘음의 전람회’라는 타이틀에 ‘네오액티즘(Neo Actism: 안중근 그 오래된 미래)라는 부제를 단 이번 공연은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을 기념해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는 한편 전통음악의 현대화, 세계화를 위한 야심작이다.

공연장에서는 시간과 함께 흐르는 ‘음악’, 공간에서 표현되는 ‘미술’, 빛의 율동이 만들어내는 ‘영상’이 결합해 ‘네오액티즘’이라는 형태로 표출된다. 소리를 시각이미지로, 회화를 청각이미지로 구현하는 시도이다.

임평용 단장이 작곡한 ‘안중근 그 오래된 미래’를 서양화가 에르도스 한이 그림으로 표현하고, 이 그림을 무대에 설치된 큐브 형태의 특수 장치를 이용해 빛을 통한 입체영상으로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9월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문의 1544-1555)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사진제공|한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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